남원시는 19일 평생학습관 성인문해학습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함파우유원지에 위치한 다목적공연장에서 국악 소리판의 공연을 관람하고, 그동안 배운 글(그림)을 이용해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학습관에서 공부하는 것도 꿈만 같고 즐겁지만, 교실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니 색다르고 좋다”며 “재밌고 감동적인 공연을 보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으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양근 교육체육과장은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성인문해교실은 비문해 및 저학력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등·중등 학력 인정반 5개반 및 중·고졸 검정고시 2개반을 운영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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