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옻칠·갈이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3 남원시 옻칠·갈이교육’을 지난 7일 가방뜰 옻칠공예 교육센터에서 개강했다.
본 강좌는 남원시에서 옻칠목공예 문화 보급과 전통문화 기술의 전승 및 발전을 위해 2014년도부터 시작해 10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교육 희망자 46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개 분야(옻칠,갈이), 6개반(옻칠 초급·중급·고급반 / 갈이 초급A·초급B·중급반)으로 구성돼, 옻칠 초급반에서는 목심칠기에 대해 배우고, 중급반에서는 목심칠기와 교칠법 등을, 고급반에서는 목심저피칠기, 채화과정 등을 교육한다. 또한 갈이 초급과 중급반에서는 각각 목선반의 활용과 응용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관내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옻칠 고급반은 도 무형문화재 옻칠장 박강용 선생, 갈이반은 대한예술명인 이건무 선생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옻칠·갈이 교육이 전문 공예가 배출과 더불어 시민들의 일상속에 옻칠공예 문화가 스며들도록 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목공예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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