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비 30억 원, 도·시비 29억 원 등 총 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이백문화체육센터의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획업무 용역을 시행 중이며, 남원시 장애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걸쳐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4년까지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형 체육센터 조성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적인 트레이닝 센터 등을 구축해 장애인 여가 복지 증진 및 체계적인 재활 등에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기고 사회적 약자의 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국비 확보로 민선8기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조성'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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