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드림스타트는 지난14일 행복채움 정리수납 동아리팀과 함께하는 ‘우리집이 달라졌어요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선 집은 22년부터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중인 김○○아동의 집으로 3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한동안 청소나 정리를 하지 못하고 지냈던 김○○아동의 양육자는 일주일 전 드림스타트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씽크대를 비롯한 모든 가구들은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주저 앉아있고, 곰팡이와 각종 오염 등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드림스타트 실무자들은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와 후원처 발굴에 나섰다.
기관 내 관련부서(교육체육과, 도통행정복지센터 등)와의 협의는 물론 행복채움, 초록공방, 서남환경 등 다양한 업체에서도 씽크대제작, 수납정리, 방역소독 등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여 명의 공무원과 지역봉사단이 하루종일 닦고, 쓸고, 정리하며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킨 집을 본 순간 김○○아동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와!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라며 뛰는 모습과 “깨끗한 집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는 엄마의 다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가정환경의 변화를 통해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게 되므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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