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육아나눔터(1~5호점)가 지리산소극장에서 자녀 돌봄 품앗이 성과 발표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공동육아나눔터에 따르면 자녀 돌봄 품앗이 성과발표회는 각 호점의 대표적인 품앗이 활동을 공유하고 품앗이 가족들이 상시프로그램에서 익힌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발표회도 함께 추진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웃 간 공동 돌봄 장소를 제공하고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19년 1호점(노암동 한신@)을 시작으로 현재 5개소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하는 그룹은 총 26개로 78가정(282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녀 돌봄 품앗이 도란도란팀(3가정과 자녀8명)리더인 송 씨는 “아이들이 엄마들이 함께 준비하는 간식과 다양한 놀이를 하는 품앗이 활동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내 아이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면서 공동육아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자녀를 둔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더하는 자녀 돌봄 품앗이를 활성화해 나눔과 돌봄의 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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