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지역 내에서 크고 작은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달 24일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전국 춘향배 롤러오픈 대회에 이어 다음날에는 제8회 남원시장배 3C 당구대회가 동호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남원시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린 전국 춘향배 롤러오픈 대회는 전국의 롤러 동호인 500여명이 모여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성인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당구대회는 남원시당구연맹 주관으로 관내 6개 당구장에서 호남지역 당구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다음달에는 배드민턴, 배구, 야구 등 종목별 전국 규모 대회를 앞두고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이 남원시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자 활력소로 앞으로 체육대회 개최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남원시가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