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남원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 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문해교육 교재‘배움의 나무’에 수록된 영화‘장수상회’관람을 통해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 영역의 지식을 넓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코로나 장기화로 많이 답답했는데 교실을 벗어나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진짜 크게 웃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습자는“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솜씨로 감상문에 이름을 적고, 관람 소감을 몇 줄일지라도 글로 적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글을 읽고 쓰는 기초문해교육이 학습자들의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 같다”며“앞으로도 지역 내의 많은 비문해자들이 기초문해교육을 통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