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 일대마을 당산숲에‘트리하우스’가 들어선다.
남원시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트리하우스 개소식을 열고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해온 트리하우스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트리하우스’는 나무를 활용한 조합놀이대로 자연 친화적인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다. 나무 정자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당산숲 공터에 새로이 조성된 트리하우스는 나무 골조 기반에 그네, 클라이밍, 짚라인, 오두막 등이 보태졌다.
일대마을 트리하우스 프로젝트는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의 청소년 지역활착 사업의 일환인‘지리산 청소년 해보자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지난 11월 3일과 18일 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 아영 아꿈부모회가 모인 가운데 디자인·기획회의를 연 데 이어, 11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7회차에 걸쳐 전문강사와 지역민들이 힘을 합해 트리하우스를 제작했다. 제작에는 아이들도 고사리손을 보탰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위한 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해 희망하는 바를 표현하고, 이를 고스란히 반영했기에 특별하다.
이와 함께 지역의 어른들이 마을의 유휴공간을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기꺼이 내주었으며, 청소년들은 ‘공간 디자인’분야를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연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한편‘청소년이 행복한 남원’을 그려나가고자 하는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청소년 지역활착 사업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
올해 8월 지리산권 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소년 수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탐색×프로젝트 ▲지리산권 4개 중학교 연합 자유학기제 ▲민주주의 시민학교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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