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육아나눔터 3·4호점이 연이어 개소해 젊은 부부들의 육아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남원시는 6일 이환주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아나눔터 3·4호점이 들어선 금동 휴먼시아와 향교동 중앙하이츠아파트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남원시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회공헌 지원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한금융그룹에서 1억3000만원의 시설비를 후원받고, 도·시비로 1억4000만원을 투자해 공간을 단장했다.
115.5㎡ 규모인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과 97.9㎡ 규모인 4호점은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놀이 및 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과 함께 각종 기자재, 완구, 보드게임류, PC 등을 구비하고 있다.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이나 창의·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 운영,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인건비와 사업비를 지원받아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화~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운봉읍에 조만간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남원시온(On)가족센터’에 6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공동육아나눔터는 시민들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으로 이웃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육아 공동체 공간”이라며“앞으로도 내집 가까이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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