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9-29 21:17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6.jpg

 

남원 시민단체가 옛 서남대학교 폐교 부지 매각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남원청년문화희망포럼(이하 남원청년포럼)은 30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인사들과 연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서남대 폐교 부지 매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남대학교는 설립자의 공금횡령 등으로 지난 2017년 12월 13일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명령과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해산명령이 내려져 이듬해 2018년 2월 28일 폐교됐다.  

 

이후 학교법인인 서남학원에 대한 청산위원회가 구성되고, 서남학원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매각절차가 진행돼 광치동에 위치한 서남대 폐교 부지 40만 147㎡(12만 1천여평)와 건물 11개동도 매각절차에 들어갔으나, 2019년 10월 1일 진행된 1차 매각입찰(감정가액 237억여원)은 유찰됐다.

 

이에 서남학원 청산위원회는 올해 9월 다시 교육부로부터 재승인을 받아 폐교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남원청년포럼과 시민들은“학교시설과 무관하게 목적 없이 폐교 부지만 매각하려는 교육부와 서남학원 청산위원회의 매각 추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학교부지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업자나 사이비 종교집단 등으로 소유권이 넘어가 대학시설이 아닌 타 용도로 도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교육 용도를 빙자한 연수원이나 사설학원 등 지역사회발전과 무관한 방향으로 전환될 경우 제2, 제3의 서남대 폐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서남대는 비록 폐교됐지만 남원시와 시민들은 서남대에 배정됐던 의대정원(49명)을 지키기 위해 국립의전원(공공의대)의 조속한 설립에 힘을 쏟았고, 서남대 부지에는 지역에 특성화된 대학을 유치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윤승호 남원청년포럼 상임고문은“서남대 부지 매각은 서두를 일이 아니며, 교육부가 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와 전북도 등에 부지를 무상으로 넘겨 새로운 대학을 유치하거나 최악의 경우 대학설립을 희망하는 또 다른 사학재단에 부지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원시의회 양해석 자치위원장도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서남대 부지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정린 도의원은 지난 19일 남원청년포럼 토론회에서 서남대 부지 활용방안으로 서남대가 간호학과를 운영했던 만큼 도립대학이 없는 전북도가 서남대 부지에 간호계열 대학을 설립해 부족한 공공보건 간호인력을 수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남원청년포럼은“정치권과 시민들이 연대 서남대 부지의 학교시설 용도 변경 불허와 활용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부지매각 반대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남원제일고 구례 5일 재래시장 판매활동

    남원제일고등학교(교장 김한태)는 평소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겸비 하고, 창업마인드를 함양해 실전 창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직무중심의 수업과 현장에서 실제 유통 과정을 배우고 마케팅 능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 1...
    Date2022.03.22 By편집부
    Read More
  2. 남원시, 청소년 자원봉사 기획 프로그램 진행

    남원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 김진석)는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 청소년 자원봉사 기반구축 운영 계획에 따라 지난 19일 2022 청소년 자원봉사 기획 프로그램 – 코로나19 극복‘해피바이러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
    Date2022.03.21 By편집부
    Read More
  3. 남원시, 2022년 남원시 원어민 화상외국어 교육 실시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4월 11일부터 남원시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화상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2021년 시작한 남원시 원어민 화상외국어 교육은 97%의 높은 이수율을 달성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작년 ...
    Date2022.03.21 By편집부
    Read More
  4. 남원경찰서, 학교 내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남원경찰서는 지난 17일 신학기를 맞이해 남원중학교에서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학생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Date2022.03.18 By편집부
    Read More
  5. 남원시, 남원제일고 목공예 옻칠 직업체험

    남원제일고등학교가 지난 16일 관내 수지중학교에서 교사, 학생과 함께 직업체험 수행을 가졌다. 체험은 목공예 직업체험으로, 수지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옻칠 제작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전통의 멋을 알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ate2022.03.18 By편집부
    Read More
  6. 남원시, 온남원공동체 총무과정 개강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는 2022년 온남원공동체공모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총무담당자의 역량강화와 회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온남원공동체 총무과정'을 16일 개강했다. 본 교육 과정은 매년 실시하는 온남원공동체공모사업(구, 주민...
    Date2022.03.16 By편집부
    Read More
  7. 남원시, 민선7기 공약사업 전문가 초청 매니페스토 특강

    남원시는 15일 민선7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공약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초청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약사업 담당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효과적 공약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적극적인 공약사...
    Date2022.03.15 By편집부
    Read More
  8. 남원시, 청년 3인 이상 소속 동아리...최대 100만원 지원

    남원시는 청년들의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분야별 청년들의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청년활동을 적극 권장하고자 오는 24일까지 남원시 청년동아리를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남원시 청년 3인 이상으...
    Date2022.03.11 By편집부
    Read More
  9. 남원시자원봉사센터, 학교배부용 신속항원키트 분류작업 지원

    남원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 김진석)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각급학교에 배부되는 신속항원키트 분류작업에 일평균 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남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말부터 개학을 대비해, 재학생들에게 신속항원키트를 배포하고 있으나, 대형...
    Date2022.03.10 By편집부
    Read More
  10.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제13기 2022년도 남원명품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지난 8일 전문농업경영인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제13기 명품농업대학 비대면 입학식 및 마케팅 교육을 줌(ZOOM) 을 통해 진행했다. 남원명품농업대학은 2010년도에 개설돼 현재까지 총 16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
    Date2022.03.10 By편집부
    Read More
  11. 남원경찰서, 신규 아동안전지킴이 현장교육 실시

    남원경찰서는 지난 7일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배치된 신규 아동안전 지킴이 치안보조 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동안전지킴이 근무방법 및 근무 수칙 등을 안내하고 학교폭력 등 상황별 대처요령에 대해 교육...
    Date2022.03.09 By편집부
    Read More
  12. 남원시,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서 최우수 등급

    남원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480여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을 대상으로 수련시설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개선을 위해 진...
    Date2022.03.09 By편집부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213 Next
/ 21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