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을 위해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당초 보건소에서 진행되던 진단검사를 4시간 연장해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진단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을 보조한다.
검사를 받고 시험 당일인 18일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도교육청(063-239-3722)에 전화해 통보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수능 당일 안전한 수능시험관리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수능지원자들이 시험장에 도착하기까지 교통안전을 책임진다.
아울러 시험장 안내와 함께 주변 교통단속, 긴급 수송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조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지구(남원·임실·순창·장수)에서는 993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
남원에서는 남원고, 남원여자고, 성원고, 남원서진여자고, 남원교육문화회관 등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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