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청소년아카데미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용성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사회적경제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교육으로, 강의는 청소년대상 사회적경제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협동조합 세움에서 맡고 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 보드게임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개념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찾아 견학 및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문하는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유)웅치마을영농회, 지리산처럼 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동편제마을, (유)로뎀언어미술심리정서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마을교육공동체, 지리산황치마을 영농조합법인, 초록나무협동조합 등 총 8개 기업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는 관내 읍면 단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청소년 시기부터 공동체 문화, 나눔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교육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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