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1일 '코로나극복 프로젝트 집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및 일반 가족을 대상으로 '랜선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랜선 가족운동회는 기존 현장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 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화상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25가정 100명이 참여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안 숨은 그림 찾기 ▲보틀 플립(물통 세우기) ▲춤추는 라이언 찾기 ▲풍선게임 ▲음악 퀴즈 ▲종이컵으로 탁구공 받기 ▲포스트잇 떼어내기 등의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랜선 운동회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은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협동해 게임 미션을 수행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집콕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상덕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속에서 이번 랜선 가족운동회가 가족 간의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남원시의 많은 가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하나가 되는 화합한마당 축제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마음껏 웃으시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랜선 가족운동회는 21일과 28일 총 2회로 각 25가정이 참여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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