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평생학습관 소속 김복남(65) 학습자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부채와 연필’은 평생을 함께 부채를 만들며 살아온 남편이 지난 겨울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을 달래려 입문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사는 듯한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문해교육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학습자가 직접 만든 부채를 작품에 입체적으로 장식함으로써 뛰어난 예술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복남 수상자는“힘든 시기에 성인문해교육을 알게 돼 공부에 열중하며 기운을 차릴 수가 있었다”며“늘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배움의 문을 열어주신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글자로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1만 712명이 공모했으며 남원시는 2012년 이후 최우수상을 8번 수상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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