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B급 지도자 강습회가 남원일대에서 지난 2일 시작돼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AFC B급 지도자 강습회에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권하늘(보은상무), 윤영글(KHNP WFC)그리고 조아라, 김소희, 백은미 등 전현직 국가대표 11명을 포함한 전·현직 프로 선수 2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그 동안의 남녀 선수들이 혼성으로 진행된 지난 강습회와 달리 우리나라 최초로 오직 여자 축구 선수로만 수강생을 구성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여자 축구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여자 축구지도자 배출을 위한 강습회 장소로 남원시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20년11월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축구지도자 강습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오며 쌓인 노하우로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남원시는 이번 여자 프로 축구지도자 강습회 이외에도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다음 축구지도자 강습회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지속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며“남원이 전문 체육인들의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