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특별한 한복교육 상반기편이 31일 임실 청웅초등학교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남원시의 상반기 한복문화교육은 10회에 걸쳐 남원, 임실, 순창 지역의 초•중학생 198명이 참여해, 오전에는 실내에서 한복 옷차림 해보기, 인사 예절법 배우기 등 한복에 대한 이해와 오후에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에서 전통놀이, 마패조각 찾기 게임, 훈장님과 문제풀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한복의 가치와 전통문화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지난 3월 남원지역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한복교육을 남원교육문화회관, 남원시관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동부권(남원, 임실, 순창 등) 학생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교육에 참여교사는“한복 입는 것을 남자 아이들은 편안해 한다. 여자아이들은 조심스러워 하지만 재미있고 예쁘다고 한다. 교실에서 전통이나 놀이 수업도 하지만 나와서 한복 입고 광한루원과 어우러지는 것이 재미있고... 운영자들도 한복 입으니까 상황에 몰입이 된다. 같은 놀이도 다르게 느껴진다. 신나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복교육이 전국단위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며, 오는 7월부터 취약계층 및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 대상을 모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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