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9세~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프로그램인 '걱정 붙들어매소(牛)'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수첩에 기록해 마음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걱정인형을 직접 만든 후 인형에게 걱정을 이야기 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밖으로 표출되지 못한 내면의 문제들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수첩을 빼곡이 채운 아이의 걱정들을 보니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많은 걱정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앞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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