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교육부로부터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1년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결과,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 2개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남원시에서는 평생학습관의 70대 교육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검정고시에 합격, 고졸학력을 취득한 바 있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학력취득의 기회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4월 개강 예정인 검정고시 수업은 8월에 실시되는 제2회 검정고시 일정에 맞춰 18주 과정의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지켜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생들의 열정과 의지가 반영돼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겠다"면서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값진 결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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