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시 학원연합회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비를 지원하는‘교육나눔바우처’사업을 2월 말까지 접수 마감하고 오는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은 교육나눔바우처사업은 남원시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지원을 통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인재양성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아래 전년 대비 16명이 증가한 95명이 신청했다.
학습대상자는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 초, 중, 고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로 선정된 학생들은 3월부터 10개월간 관내 가맹학원에서 무료 학원 수강혜택이 주어진다.
수강과목은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컴퓨터 등 다양한 평생 특기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내 학원과 연계해 학원 수강료 60% 지원 외에 학습에 필요한 교재비 월 2만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40%는 가맹학원에서 기부함으로써 학원들의 자발적으로 교육에 대한 봉사와 나눔의 교육복지에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은 교육여건에서 뒤쳐지는 현상이 학업 능력의 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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