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 시민 586명이 참여해 993권의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고 남원사랑상품권으로 1506만원을 돌려받았다며 올해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 참여하려면 남원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달 이내에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시민에게 최대 2권의 구입가격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해 준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제한 운영돼 온 남원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 서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환주 시장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책읽기 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지역 서점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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