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어린이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민식이법’시행 이후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는 등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 등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및 노란신호등 설치, 보행환경 개선,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옐로카펫을 설치를 추진하여 안심 통학로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옐로카펫(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이란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돕는 교통안전 설치물을 말한다.
강요에 아닌 유연한 개입으로 안전한 선택을 유도하는‘넛지’효과를 이용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어린이들이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선 시내권 중앙초등학교 등 7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 추진 중이며 년 내 완료할 계획이고, 시외권은 2021년에 추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께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운전 중 옐로카펫 주변을 지나실 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우리의 미래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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