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에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0년 열린어린이집을 선정·운영할 예정이다고 29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해, 어린이집에 추진하는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등에 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말하며,‘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 운영 중인 열린어린이집은 총12개소로 2020년도에도 추가로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어린이집의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 참여 활동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과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실태점검 조사와 부모 모니터링 점검 제외,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남원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 일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여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대체하고 외부인 출입제한 가정통신문 안내를 부모참관으로 인정하는 등 열린어린이집 선정기준을 보완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산 운영하여 어린이집 운영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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