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고자 통학로 주변 한전·통신주를 단계적으로 제거키로 했다.
남원시는 초등교 8곳의 어린이 통학로에 위치한 한전·통신주를 제거한 후 기존 전선을 땅 아래로 묻는 '어린이통학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0억원을 투자해 한전·통신주 6.648㎞를 지중화한다.
당장 내년은 중앙초와 용성초 인근의 통학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도통초와 남원초, 노암초, 교룡초, 월락초, 운봉초 등 8곳을 5년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더불어 어린이 통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보행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인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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