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 토론,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의 문화수요 충족,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립도서관은 인문학 강연과 토론을 연계한 사업을 신청해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세대를 아우르는 인문학 강연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한국과 서양의 민담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서양과 한국의 신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1회씩 총 20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을 운영할 계획으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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