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들의 쉼터, 청소년수련관이 오랜 기다림 끝에 9월 개관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구시청사 부지 6,625㎡에 지상3층 연면적 2,648.77㎡의 규모로 건립돼 올 겨울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남원시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련관은 1층은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게임방, 인터넷정보실, VR실, 카페휴게실, 노래방,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 청소년들의“쉼터와 놀이터”로 구성돼 이용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자치활동실, 프로그램실, 요리교실, 체육관, 강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배움터와 꿈터'가 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3층은 고민해결의 공간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들의 근심을 해결하고 자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특별한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심(心心)풀이 엉뚱놀이를 준비했다.
18일 청소년수련관에 한빛중학교 1학년 2개 반 학생 50여 명이 선생님・친구들과 함께‘친구 꼬리잡기 놀이’,‘림보놀이’,‘공 넣기 놀이’등 쉽지만 이색적인 놀이에 흠뻑 빠졌다.
심심풀이 엉뚱놀이는 수련관이 기존의 놀이가 아닌 학생들이 상상하지 못한 공동체놀이를 통해 같은 반 친구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 교감 25명은 직접 놀이활동을 체험하고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놀이문화로 인정했다.
심심(心心)풀이 엉뚱놀이는 1개 반 부터 학년전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통해 매주 화 ~ 금요일 중 2~3시간의 놀이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7~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배드민턴, 탁구, 초등농구, 중등농구, 배구,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회화, 영화로 배우는 역사, 알록달록 스케치북, 악기하나는 다루자 통키타(중급・초급), 하루 한끼는 내손으로, 방향제 만들기, 꼼지락 네일아트를 운영한다.
이환주 시장은“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건강한 전용놀이 공간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련시설 프로그램 양성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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