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남원시 지역아동센터 명랑체육대회가 29일 남원시 춘향골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만7세~18세미만)을 돌봐주고 각종 프로그램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기관으로 현재 남원시에서는 23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중이며, 50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가족, 센터 종사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풍선 닭싸움, 색깔판뒤집기, 캥거루 주머니달리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공굴리기, 가족단체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마트 남원점이 경품 후원을 하였으며, 특별히 올해에는 남원시복싱협회, 한국부인회도 후원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김 모씨․44세)는“오랜만에 바쁜 일상과 더위를 잠시 잊고, 아이와 가족, 센터 직원분들과 함께 함성을 지르며 모두가 웃고 하나될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남원시 미래의 새싹들인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여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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