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가 지난 16일 역대 최고대회라는 찬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세계 최고 검사(劍士)자리를 놓고 중국,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에서 2,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규모에 있어서나, 참가선수들의 수준에 있어 역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장애인부(대회종목 사랑부)를 비롯해 15개부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오치검도관이 종합우승, 용인시 박연정 검도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개별종목으로 해외참가국에서는 대만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선수들 성적을 살펴보면 유치부에서 학사검도관의 이동현 선수가 준우승을, 사랑부에서 학사검도관의 노윤겸 선수가 3위에 입상함으로써 개최지의 명성을 유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검도인간 교류증진이라는 목적 외에 남원을 방문한 선수들에게 올해 600주년을 맞이한 광한루원 견학 및 국악공연 관람, 전통시장 체험행사인 월매夜시장 투어 등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명소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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