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희망하는 여성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성 귀농학교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남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온 20명의 예비 귀농·귀촌 여성들은 여성 중심의 맞춤형 현장체험 교육과 컨설팅 등을 받으며 귀농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떨쳐냈다.
첫날에는 남원시 귀농·귀촌팀장의 귀농·귀촌 정책강의를 시작으로,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에서‘농산물 안전관리(PLS제도), 원산지·양곡표시, GAP인증’ 등 귀농인이 꼭 알아둬야 할 농업 실용교육을 제공했다.
이어 선배 귀농인들로부터 귀농 초기에 겪었던 고민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중심으로 귀농계획을 함께 세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참가자들은“처음에 귀농을 계획했을 때, 여자 혼자 농촌에 내려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심경뿐이었는데 여성 귀농학교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며“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남원시가 좋은 길잡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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