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재)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는 지난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남원지역 학생 중 인성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12명에게 100만원씩, 대학생 17명에게 200만원씩 총 4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수곡장학회는 故 양병식 선생께서 2001년 설립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양성의 큰 뜻을 두고  현재까지 867명의 장학생에게 9억2천2백여만원의 장학금이 수여 되었다.

 
또한 남원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역의 교육발전에 헌신하신 선생님을 선정하여 매년“남원교육대상”을 시상해 지금까지 23분의 선생님에게 해외연수비 2천8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동안 77회에 걸쳐 2천2백여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사업에도 3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양해석 이사장은 "확고한 뜻을 가진자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자사경성야` 라는 중국 고사를 인용해 현실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정진과 인격도야에 매진하여 우리 고장과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해 달라" 며 "지금까지 수곡장학회와 인연을 맺은 300여명의 선배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사법고시와 입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와 초·중·고등학교 임용고사에 합격하여 정부 부처와 사회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배들이 많은 바 후배 장학생 여러분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 뒤를 이어 자랑스런 수곡인(修谷人)이 되어달라." 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