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남원시 구 시청사(충정로 72)에 건립된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9일 개관한다.
남원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년동안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2,648.7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놀이터, VR실, 휴게실 등이 있고 2층은 배움이 있는 공간으로 프로그램실, 자치활동실, 요리교실, 체육관, 실내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또 3층에는 고민해결의 공간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취미개발 등 건전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남원시는 그동안 방과 후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학습활동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했으나 이번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시설 및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청소년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9일 문을 여는 청소년수련관은 지역청소년들의 끼를 표출하는 청소년축제 한마당으로 퓨전국악,댄스 동아리 공연과 함께 스프링아트, 베이킹 클래스, 양말인형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부스 뿐만 아니라 북카페, VR실, 댄스연습실 등 시설을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은 사단법인 삼동청년회가 지난 8월부터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농구교실, 날아라 셔틀콕, 탁구교실, 요가교실 등 운동 프로그램과 생활과학, 향기만들기, 캘리그라피, 사물놀이, 보그게임,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관계자는“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쉬고 놀고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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