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롤러인들의 큰 잔치인‘제18회 아시아롤러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2018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경기대회’가 오는 16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를 비롯하여 스피드 트랙, 로드, 슬라럼, 인라인 및 링크 하키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대만 중국 일본 등 19개국 1,5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건 열띤 승부의 장으로 개최됐다.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었던 이번 대회의 뒤에는 10년째 묵묵히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 대회를 치러낸 노하우를 가진 남원시민들과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지원한 남원시가 있었다.
특히 남원시는 선수단이 마음껏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편의시설, 음료, 차량, 우수한 통역 제공 등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부담 없이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선수들의 요구보다 한 발 앞선 지원을 했다.
또한 금번대회를 위해 조명교체, 트랙 바닥 개보수 그리고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완공한 다목적 하키 경기장을 포함하여 완벽한 경기장 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관중석이 없던 스케이트 보드장에 이동식 관중석을 설치 선수단 및 관중들의 관람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세세한 지원을 통해 다른 나라 선수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이환주 남원 시장은‘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바퀴로 만들어내는 가장 현대적인 스포츠, 그리고 그 스포츠가 펼쳐지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남원이라는 아이러니한 조합은 해가 갈수록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오늘의 안녕은 다시 만날 반가움을 준비하는 약속이기에 서운함보다는 설렘의 감정이 더 크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남원을 세계적인 롤러 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의 마지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남원시는 국제롤러대회 이후에도 롤러, 궁도, 레슬링, 테니스 등 전국체전에 4종목을 개최할 예정이며 스포츠클라이밍, 마라톤 등 하반기 6개의 전국규모 대회개최로 바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여, 호남 체육의 1번지라는 명성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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