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남원 쇠죽 한우(일명 화식우)는 20농가 2,000두 목표로 시작하여 현재 21농가 2,077두를 사육하고 있다.
4년간 1,084백만원 사업비(자부담 포함)를 투입하여 생산기반시설인 화식기, 급여기,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도 자재창고,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4년 동안에 쇠죽한우 영농조합 법인을 구성(2015년)하고 농가표준사양관리 프로그램개발(2017년)과 교육, 농가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등을 실시하였다.
쇠죽한우는 60~70년대 새벽마다 우리 조상들이 끓이던 쇠죽을 현대화한 것이다. 소에게 사료 대신 볏짚과 그 외 곡류의 부산물을 기계로 쪄서 먹인다. 여물을 찌면 살균되고 한결 부드러워져 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또한 소화가 잘되어 사료도 절감되고 증체율도 향상된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우리 전통 방식으로 소를 키우는 만큼 고기 맛 역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아직은 소수 농가에서만 쇠죽한우를 키우고 있다.
남원 쇠죽한우 연도별 전체 1등급 출현율은 2016년 79%, 2017년 69.5%, 2018년 5월말 85.7%로 암소는 2016년 71%, 2017년 59%, 2018년 67%, 수소(거세우)도 2016년 89%, 2017년 78%, 2018년 93%나타나고 있다.
유통은 남원도축장에서 도축한 한우는 관내 농축협(남원축협 명품관, 남원농협 하나로 마트, 남원원협 로컬푸드)에서 매월 10두 정도 판매하고 관외는 축협계통 공판장(김해축산물 공판장, 음성공판장 등)에서 판매한다.
남원시에서는 쇠죽한우 육성차원에서 출하 장려금을 6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지급하며 암소를 남원 축협으로 출하한 농가에게 남원축협에서 3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부농가는 백화점에 월5두 정도 설, 추석 명절에는 20두정도 출하하고 있으며 지육으로 ㎏당 1,000원을 출하대금으로 더 받는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쇠죽한우 활성화를 위하여 사육농가 확대, 고유 브랜드 개발, 전문 판매장 확충 등을 행정, 축협, 법인과 함께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남원쇠죽한우를 육성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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