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귀농귀촌 인구가 123% 증가했고, 이 중 20~40대가 약 50.2%로 청년 귀농귀촌 인구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가 귀농귀촌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전담부서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시는 귀농귀촌을 홍보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방배동에 있는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두 차례 수도권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도권 홍보관 교육에는 78명이 참가해 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가 추진한 도시민 초청 농촌체험, 도시민 귀농학교, 여성귀농학교, 산야초학교 등 4개 교육과정에도 모두 10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남원시의 귀농귀농 정책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귀농 프로그램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또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취업 희망자에게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 및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남원시로 유입되는 통로가 되고있다.
이밖에도 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정책 안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가 이런 정보 및 교육을 귀농귀촌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이주초기 귀농인들이 영농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정착초기 소득기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이사비(최대 100만원)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1인당 50만원씩 자녀정착금 지원하고 있다. 또 주택수리비(최대 500만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경우 창업자금(농지구입, 시설물 신축 등)은 최대 3억원, 주택자금(주택구입ㆍ신축)은 최대 75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이주 의향단계부터 유입, 정착과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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