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6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사업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마이스(MICE)산업’은 기업회의나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통해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과 농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굴뚝없는 산업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인근 순창군·임실군과 연계 협력사업으로 마이스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시설 및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체험관광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교육, 농특산물 유통판매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체류형 1박2일 체험관광프로그램을 12회에 걸쳐 운영, 총 424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브교실, 창업, 쇼핑몰 구축, o2o마케팅, 천연화장품제조사, 천연비누제조사, 캔들지도사 등 8개 과정의 전문인력 양성교육에는 총 240명이 참여, 자격증취득분야 3개 과정에서 43명(강사 1명, 1급 12명, 2급 3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농특산물 유통판매 사업은 서울·경기·경남·강원·전북 등 5개 시·도 16개 지역에서 진행, 약 2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체류형 1박2일 연계 체험관광프로그램을 30회로 늘려 1,000명을 유치하고, 농특산물 유통판매도 10개 지역 30여개 장소로 확대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허브교실 2개 과정과 천연비누제조사, 천연화장품제조사 등 총 4개 과정에 120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허브밸리 민간위탁 운영업체(주식회사 엔이에스티)가 추진중인 주요 기반시설(숙박, 회의, 체험)이 완공되면 마이스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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