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핵과류 과일을 감염시켜 농작물의 수확량을 급감시키는 자두곰보병(PPV)을 조기에 박멸하기 위해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예찰을 진행 중이다.
자두곰보병은 주로 진딧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금지병해충으로 일본, 중국에서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청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진주, 금산, 부안, 군산 등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된 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인체와 동물에 감염되는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려있으므로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요하지는 않지만 확진 판정될 경우 농가에는 1년간 핵과류 금지 처리되며 심한 경우 전혀 수확을 못하게 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과수 농가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병증은 복숭아와 자두 잎과 과실에 불규칙하게 엷은 반점이나 고리 형태가 생기는 게 하거나 매실 꽃잎에 무늬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환중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물에 예상치 못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대해 꾸준한 예찰과 방제위해 노력하겠으며 의심가는 증세를 발견한 농가는 해당 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소득작물(☎ 620-8039)로 하면 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