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를 신축한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와 고질적인 축산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사업비는 7억2,000만원에 396.24㎡ 규모의 미생물배양센터는 지난 5월 공사에 착공, 8월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미생물배양에 필요한 멸균배양기, 저장탱크 등의 장비를 구축해 시험가동 후 내년 6월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연간 250톤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 농가에 공급한다.
센터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 및 양분공급을 좋게 하는 고초균, △작물 면역력 증가와 소화 흡수율을 증진시키는 유산균, △가축의 면역력 증가와 사료기호성 증진에 좋은 효묘균, △축사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 있는 광합성균, △암모니아 분해와 악취저감 효과가 높은 질화균 등 5종이다.
시는 이밖에 각종 실험배양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의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환중 소장은 “병해충방제와 생육촉진,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악취제거, 사료효율 증진 등 환경개선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농업 확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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