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로 접어들면서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적기 병해충 예찰이 요구 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적기방제를 위한 병해충 예찰 및 생육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를 세워 비바람에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을 해준다. 고추는 다비 식물로 정식후 웃거름을 필요로 한다.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 주는 시기를 조정하는데 보통 우리 지역에서는 5월 말부터 한 달 간격으로 준다.
정식후 갑작스런 저온피해시 요소 0.3%액을 엽면시비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2,3차례 주어 생육을 도모하고 회복이 어려울 경우 바로 보식하여 준다. 잦은 강우와 기온이 들쭉 날죽 할수록 병충해에 취약하게 되므로 자주 포장을 예찰하여 적기에 방제를 실시하도록 한다.
병해에 원인이 되는 병원균은 크게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로 나눠지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곰팡이로 강우가 자주 반복될수록 발생이 심해진다. 발생 초기 탄저병의 경우 강우 예보가 나면 비가 오기전 방제를 실시하고 심한경우는 비가 오고 나서도 방제를 실시한다.
역병의 경우도 고온 다습과 포장의 과습으로 심해지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포기는 조기에 제거한다.
바이러스는 방제약이 없으므로 매개충인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번성되지 않도록 예찰을 충실히 하고 방제를 실시한다.
포장내 잡초를 제거하여 매개충 서식지를 없애고 가위등 농기구를 소독하여 전염되는 것을 차단 한다. 마찬가지로 병든 포기도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제거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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