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남원시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은 크게 네 가지로 대별된다.
먼저,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육성이다. 열악한 기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통 간담회를 마련하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성장은 기업 대표의 경영마인드 뿐만 아니라 근로자 개개인의 역량강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하고 오는 6월 근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두 번째는‘칠전팔기’청년창업가의 지원이다. 지원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안은 청년창업가 발굴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추경예산 핵심 또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에 착안,지역 산업의 변화를 위해 청년의 외부유츨을 막고 새로운 시작을 적극 지원한다.
시관계자는“청년창업가 육성은 현 정부 기조와 일치하며 단기적인 성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는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핵심과제인 만큼 단계별로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 주차공간 확보 및 낡은 기반시설 정비 사업이다. 시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내 주차장 부족을 해소하고 노후 시설의 보수를 위해 올해 9억여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확충·보수사업을 추진한다.
주차 공간이 부족한 노암1지구에는 노면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며, 하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증설 중인 기업의 상하수도 연결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공사도 실시하고 있다.
네 번째는 근로자가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업별 멘토링과 후견인 제도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자동화 시설에도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최저임금 인상과 오는 7월부터 단계별로 시행하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며“기업애로 해소와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발굴로 노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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