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춘향골 복숭아가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5월 2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바쁜 손길로 분주하다.
이번에 출하되는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금지면 입암리 안흥섭씨의 0.8㏊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복숭아로 지난 1월 중순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보다 40일가량 빠른 2월 하순 경에 꽃이 만개하여 수확기를 앞당겨 수확하게 되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 의하면 시설하우스복숭아 재배는 당이높고 향이 좋은 품종인 가납암, 일천백봉 품종을 재배하여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34농가 9.4ha에서 시설복숭아가 재배되고 있으며, 노지재배에 비해 4~5배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인근 복숭아 재배농가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월 중순 이후부터 시기별 적절한 온도관리와 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을 필요로 하며 시설재배를 할 경우 강우를 차단할 수 있어 품질저하를 방지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기를 촉진시켜 조기에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작형이 분산되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 및 시설비가 높아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에 신규농가의 경우 철저히 준비를 한다음 재배를 권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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