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야시장 조성을 비롯 시설현대화와 문화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방안을 내 놓았다.
24일 시는 광한루원-남원예촌-고샘길 등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와 근접해 있는 공설시장은 야시장 조성을 위한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확보된 국비 5억원을 야간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관광객 유치로 연간 4천여명의 관광객이 공설시장을 방문,매출증가와 시장홍보 효과로 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용남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만의 고유브랜드 개발과 특화작목을 조성해 시장방문객은 물론 상인들의 큰 호평을 얻어 향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리산권역 대표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은 지리산둘레길 방문객 유도를 위해 토요 주말장터와 문화행사를 6년째 추진, 지리산권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 매년 4월-10월간 윌1회 이상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해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원·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시관계자는“남원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시장상인들의 고령화로 침체 일로에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외부관광객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외부관광객 유치를 통한 시장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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