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5월 3일 지도 육성 중인 3개 단체(우수농식품연구회, 명품농업대학 농식품반, 창업코칭반) 80명을 모시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산업대전을 다녀왔다.
5월 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세계 50개국, 1,500사, 3,000부스가 참여한 대형 국제 식품 비즈니스 네트워크 박람회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1차 농산물 생산 위주의 지도방식을 넘어 농업인들이 생산한 잉여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판매 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산가공 활력화 사업을 지원해 왔다.
바로 이 소규모 사업장 대표들이 모인 단체가 남원우수농식품연구회(회장 유한진)이다. 이 외에 농식품 가공 목적을 위해 명품농업대학에 재학 중인 농식품반(반장 김재종) 학생들, 2016~2017년 농식품반 교육과정을 마치고 창업을 준비 중인 졸업생 모임, 창업코칭반 모두에게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발로 터득하여 배울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현장교육장이 되어 주었다.
이들 80명은 국내 식품 기업 부스, 다양한 국제 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남원에서는 볼 수 없는 농산 가공품, 건강기능 식품을 만지고 체험하며 지방 농산물 가공의 한계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스에서 전시 중인 식품 가공기기, 포장기기 신제품을 둘러보며 보다 능률적인 작업 환경을 구상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관람한 내용들을 정리하며 남원 농산품 발전 전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놓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농산물의 가치를 트렌드에 맞춰 살려야 한다는 것에 농업인들의 의견이 모였고 어느 단체 회원 가릴 것 없이 식품 비즈니스에 대한 열의가 돋보였다면서,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받침에 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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