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낙동마을 들녘에서 올 들어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남원시는 지난 13일 주생면 임종금씨 논 0.8ha에서 도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내 첫 모내기보다 5일 앞당겨 진 것으로, 정성들여 모를 심으며 풍년농사를 기원했으며, 오는 20일까지 남원지역 3.1ha에서 진행된다.
첫 모내기에 사용된 품종은 도정특성은 추정벼와 비슷하나 점도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신선찰벼’로 지난 3월말 파종 육묘작업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심어진 모는 올해 추석 명절에 맞춰 9월초에 수확돼 선물용 또는 제수용 햅쌀로 서울 등 대도시로 유통될 예정이다.
임씨는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겨 못자리를 설치했는데 성장 속도가 빨라 모내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전국에서‘영농 1번지’로 불리우고 있으며 운봉‧인월‧아영‧산내 등의 고랭지를 비롯 비옥한 중평야부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10a당 질소질비료 7kg 이하 사용 및 평당 40주 이하 식재‧고랭지와 중평야부 지대별로 적기에 이앙이 가능하도록 전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에 남원시는 당부하고 있다.
한편,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조사료‧두류‧일반풋거름작물 등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오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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