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대상농가를 확대하고 전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219농가에 108.7㏊(조사료 64 일반작물 35.7 두류 8.9)를 신청 목표면적의 약 17.7%가 신청됐다.
개정된 사업지침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서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로 확대 되면서 신청 범위가 늘어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지원사업에 무우,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대상 품목이고, 인삼은 지원대상에 추가돼 신청 품목도 늘어났다.
올해 남원시의 타작물 재배 목표 면적은 614㏊로 전북도 목표 면적 7841㏊대비 약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목별 지원을 위하여 20억87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했다.
작목별 ㏊당 지원단가는 수단그라스 등 가축 조사료 사료작물은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 콩·팥 등 두류는 280만원으로 차등 지원하게 된다.
2016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2017도 논에 타작물을 재배한 필지에 대해서는 ㏊당 품목군별 지원단가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보조금은 사업신청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금년 11월중에 개별 농업인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논콩 재배시 전량 농협에서 수매하고, 조사료 ‘옥수수’500평이상 재배시 축협과 연계한 수확작업을 하는 등 품목별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고품질쌀 적정 생산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소비자가 원하는 특화작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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