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14억2천만원을 들여 49만3,695포(1만16ha분)의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원시는 양질의 상토공급으로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영농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각 읍·면·동 농가 및 공동육묘장에 육묘용 상토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지역을 산간부와 중평야부 등지로 구분해 볍씨 침종이전에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벼 육묘용 상토는 지역농협을 통하여 공급한다. 쌀 직불금 자료에 의한 재배면적을 기본으로 사업 농가의 희망 상토 유형에 따라 경량, 준중량, 중량, 입상, 유기농, 매트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경우 유기농상토와 친환경상토를 선택하여 공급 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벼 재배농가들의 의견을 수용·보완하여 상토 유형별로 2개의 공급업체를 선정해 농가가 선호하는 상토 및 업체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농협 및 벼 재배농가 간 공감대를 형성, 대다수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상토를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농사는 못자리가 반농사로 상토공급은 농촌일손 부족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농번기 일손공급을 통해 적기영농 실현에 최선을 다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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