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유난히 강추위가 지속되어 많은 작물의 월동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월동 작물 생육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겨울나기 전 생육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 되므로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습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습기가 많고 날씨가 추울 때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땅을 잘 눌러주고 흙덮기를 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전년보다 마늘․양파 생육재생이 5~9일 늦어질 전망이다. 마늘과 양파는 웃거름을 적기에 줘야 생장과 저장성이 좋아진다.
대체로 마늘 웃거름은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두 번 나눠주며 한번에 10a당 질소 7.8㎏과 칼리 6.5㎏을 주고, 양파는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10a당 질소 8㎏, 칼리 3.1㎏을 두 번 나누어 시비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상과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비료를 녹여서 뿌려주면 비료의 손실을 막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병해충 예방과 다수확을 위해 예찰, 생육관리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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