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와 자연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중단에 따라 액비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악취민원을 해소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하여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남원시 관내에는 현재 돼지 114천두가 사육돼 연간 212천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 중 퇴비화 40천톤(19%), 액비화 130천톤(61%), 정화방류 21천톤(10%), 기타 21천톤(10%)으로 처리하고 있다. 2019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7%, 정화방류 10%, 기타 9%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하여 돼지 사육농가 교육실시와 액비살포시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및 시비처방서,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고 있다. 화학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연간 15억원의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2017년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저장조 224기, 액비살포면적 1,200㏊ 등에 총사업비 137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는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민원 최소화를 위해 92억원 예산의 국비사업인 공동자원화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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