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적극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일 남원시 사업부서와 읍면동의 계약과 회계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생산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남원시는 생산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담당자들이 사업 설계 단계에서 부터 관내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시는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생산현장 방문 행사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남원시 관내에 있는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설명도 들으니 앞으로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구매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품과 기업에 대한 설명을 마친 한 기업의 대표는 “시에서 관심을 가져주니 힘들었던 짐을 같이 나누어 드는 기분이 들어 기운이 난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좀 더 알찬 현장방문을 준비하여 관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 관내 관급자재 생산기업 중 11개 기업이 함께 했다. 광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4개 기업과 노암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5개 기업, 개별입지로 운영되고 있는 2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철망, 호완블럭, 배전반 CCTV 등 공사용 자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2018년도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지원제도를 홍보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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