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기업(氣UP)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육성기금 5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 근로환경개선(9개 업체에 1억5,300만원)·국내외 시장개척· 공공구매 활성화 지원과 기업 방문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같은 방침을 5일 김종규 중소기업인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인회와 간담회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일자리 안정자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기업경영 전반의 각종 지원제도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다.
남원시 관내 주요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경제 성장률 하락에 따른 원가상승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氣살리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규 중소기업인회장 등 기업인들은 관외의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입주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에 대해“기업인들이 건의해 주신 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하고,“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서로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2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암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하였고, 전북 동부권 최초로 사매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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