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환중)에서는 고추 육묘 농업인 현장지도를 강화 할 계획이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품종 선택에 있어 고추 모양과 크기, 고추 가루 생산량, 매운맛 정도가 품종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재배지의 환경 및 관리 조건, 소비자의 기호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한다.
특히 신품종을 선택할 때 특성과 재배 관리 요령을 파악하여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요즘 종묘 회사에서는 역병바이러스 내병계, 탄저병바이러스 내병계가 많이 육종되어 보급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에 탄저병 저항성 품종을 시범사업으로 보급하였는데 이상기온으로 탄저병 발생이 관내에 빈번하였음에도 시범사업장내 탄저병 발생이 일어나지 않아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내병계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할 경우도 관행대로 병해충 예방적 방제는 필수라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건묘 생산에는 온상을 설치하여 모종을 기르는 온상육묘가 유리하다. 고추는 건조와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물 빠짐이 좋고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을 간직하는 힘이 좋은 상토를 선택한다.
육묘 기간 중 1회 정도 이식을 하는데 적기는 본엽 1~2매 정도일 때 이식하고 물주기한 후 해가림을 해 시들음을 막아 활착을 돕는다.
육묘 중기는 묘 소질이 좌우 되는 시기이므로 온도 관리, 환기, 물주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상부는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웃자람이나 병 발생이 억제된다.
농업기술센터 채소기술 담당자는 "현장지도를 강화하여 무병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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