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서남 내륙 중심에 위치하면서 지리산 산간부와 중·평야부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으로 해발 300∼700m의 산간 고랭지는 우리나라에서 모내기가 가장 빠르고 다양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중심의 “영농 1번지”다.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쌀소비량은 지난해 61.9㎏로 1980년도 132㎏에 비해 무려 70.1㎏으로 46.9%로 급감한 반면에 품종개량과 벼 재배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쌀생산량은 1988년도 435㎏인데 반해 지난해 554㎏로 119㎏로 127%가 증가 1990년대 후반부터 매년 쌀 재고가 누적되어 나왔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쌀 적정 재고량은 80만톤인데 재고량은 180만톤으로 매년 100만톤이상 재고량이 발생 고품질쌀 적정 생산을 위하여 다수확품종을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제외해 나오고 있는데 2017년산은 “황금누리, 호품벼” 2018년산은 “새누리, 운광벼”가 제외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남원의 지리적 특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국립종자원,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 공공비축미곡 품종 제외에 따른 지역 어려움을 알려 산간부 “운광벼”재배 허용을 받아냈다.
남원시에서는 12월 초순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센터, 남원농협라이스센터외 3개 농협과 쌀전업농, 지리산쌀RPC 등 쌀생산 유관기관 단체 및 유통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협의회를 갖고 종자확보가 용이하고 지대별 재배관리에 적합한 “신동진, 운광벼”를 매입 품종으로 선정 지난 12월 하순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 확정한 신동진, 운광벼는 재배기술 경험과 병해충과 도복에 강해 재배하기가 용이하고, 종자 확보가 유리하여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2018년도에 고품질쌀 생산을 위하여 사전 토양분석에 따른 적정 시비와 지대별 적기이앙, 병해충 방제 및 적기수확 등 체계적인 재배관리 등을 전 농업인과 작목반,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쌀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소비 확대를 위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장기적으로 새로운 품종 발굴과 관내 미곡종합처리장, 농협 등과 연계하여 전국 유통망 확대와 해외 수출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에서는 2018년도 공공비축미곡 벼 매입품종에 “산간부 운광벼, 중·평야부 신동진”으로 2개 품종 매입 계획을 전 읍면동에 통보 하였고, 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지대별 보급종 등 종자확보에 착오 없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고품질쌀 적정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전국 소비자가 원하는 쌀 생산을 위하여 농업인들과 지역농협간 계약재배 확대와 유통시설 현대화로 쌀산업 경쟁력을 강화 활력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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